취미/영화&드라마

[영화 감상] 바비 리뷰

js-delog77 2023. 7. 30. 01:19

하도 광고를 많이 접해서 그런지 도대체 어떤 영화인지 궁금해서 한번 보고 왔습니다.

영화의 소개란에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이라는 말이 되어 있는데 직접 보고 온 소감으로는 공감이 되지 않는 말이라고 느껴졌네요..

제가 본 바비라는 영화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는 바비가 변화가 찾아오자 변화된 자신의 정체성을 인정하지 못하고 원인을 찾기 위한
현실세계 여정(모험, 성장, 고뇌 스토리)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저랑은 좀 맞지 않는 느낌의 영화였네요.

너무 극단적이라고 해야 할지? 오글 걸린다고 할지...

(근엄, 진지)

 

초, 중반이 너무 과한 설정 때문에 영화에 몰입이 힘들었지 영화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1. 바비랜드 세상 

처음 시작했을 때 바비랜드를 보여주는데 모든 게 바비 중심으로 돌아가고(물론 태반이 바비이니 당연한 거겠죠)

모든 직업을 가질 수 있다면서 소개를 보여주는데 직업에 대한 무게감이 없이 가볍게 대하는 것 같아서 보기가 

힘들었죠..

물론 바비랜드니 가볍게 나와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대통령실에서 너무...간... 거...아...냐...?

그전까지는 뭐 이 정도는 영화고 바비(인형) 랜드라니 별생각 없었는데...

 

저 장면에서 모든 직업을 우습게 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장면이었네요. (제가 꼰대일 수도..) 

2. 세상의 격벽

여아들을 대상으로 만든 인형의 세상이다 보니 여성 위주로 돌아가는 건 맞다고 생각하지만 행동, 방식? 의 문제가

좀 보기 힘들었죠. 

 

처음에 소수가 느꼈던 무시와 인정을 바라는 마음을 바비랜드가 격벽하면서 

서로 반대되는 마음을 갖게 되는 일이 있었는데 자신이 했던 행동을 똑같이 받게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때 바비는 생각도 못했던 상황에 주저 않아버리고 마는데... 

 

이때 옆에 있던 아이 마음이 공감이 100% 되더군요.

 

3. ○○ 중심 사회

하나는 여성 중심 사회, 또 다른 하나는 남성 중심 사회를 보여줍니다. 

 

바비랜드는 여성의 꿈만 꾸는 세상 현실은 능력이 없어도 일단 남자를 중점적으로 돌아가자는 세상 

으로 나눌 수 있는데 마텔(? 이 회사 맞나?)이라는 회사에 만들어서 그런지 둘 다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성별만 다르고 똑같아서 만약 제 위에 저런 사람들이 있으면?? 히이이기익...소름...

 


후반부에 들어가서야  자신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맞서는 바비를 보실 수 있습니다.

(후반부가 괜찮았는데 스포 포함될까 봐 가볍게 적을게요)

 

이때부터가 진정한 바비의 탄생!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품은 바비라고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 장면보다 뮤지컬? 노래? 이 부분이 더 마음에 들더군요.

너무 화려해서 머릿속에 박혔나?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크래딧 음악이 나오는데 마음에 드시는 분은 끝까지 듣고 오셔도 좋을 것 같네요. 

 

평점은 10점 만점에 7.7점 입니다.